스캔된 이미지를 일괄 보정해주는 방법으로는 포토샵과 브릿지를 사용해서 일괄 수정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Scan Tailor라는 프로그램이 심플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다.
Scan Tailor를 열고 New Project -> Input Directory -> Browse 에서 이전 단계에서 만들어 둔 even이나 odd 폴더를 선택한다.
프로그램의 왼쪽에는 1. Fix Orientation부터 6. Output까지 절차들이 있고
가운데는 페이지 모양,
오른쪽엔 페이지 목록이 뜬다.
* even폴더와 odd폴더를 따로 작업한다.
사실 한번에 할 수도 있기는 한데, 오히려 헷갈리고 실수할 확률이 늘어나서 차라리 나눠서 하는게 편한 것 같다.
* 그래서 even에서 작업걸어놓고 처리하느라 비는 시간에 Scan Tailor프로그램을 하나 새로 실행시켜서 거기서는 odd를 작업하는 방식으로 동시에 2개 작업을 같이 하면 된다.
1. Fix Orientation
FB2280E를 사용하면 보통 짝수 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스캔되고, 홀수 페이지가 거꾸로 스캔되기 때문에 짝수에서는 특별히 건드릴 필요가 없고,
홀수 페이지는 Rotate에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2번 돌려준 다음
Scope -> Apply to... -> All pages 를 선택하면 된다.
2. Split Pages
2페이지를 동시에 길게 스캔한 경우, 자체적으로 각 페이지를 분리해주는 기능인데, 한번도 이렇게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안 쓰는 기능이다.
왼쪽의 Page Layout에서 가장 왼쪽의 아이콘을 선택한 후
Change..-> Mode : Manual -> Scope : All pages -> OK 이렇게 적용한다.
3. Deskew
기울어져서 스캔된 파일을 자동으로 고쳐주는 단계이다.
만약 모든 이미지가 일관된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면 수동으로 맞춰주고 전체 적용시키면 되겠지만 보통은 다 다르게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잡게 하는게 좋다.
특별히 설정할 필요 없이 그냥 자동으로 보정하게 하면 되는데, 혹시 잘못 건드린 경우,
Deskew메뉴에서 Auto를 선택하고 Apply to.. -> All pages를 선택하면 다시 알아서 보정해준다.
4. Select Content
기본적으로는 위 사진처럼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텍스트 영역을 인식해서 선택해주는데,
본문 이외의 부분들은 제대로 인식을 못하기 때문에 수동으로 설정하는게 좋다.
오른쪽 목록에서 본문의 중간쯤에 있는 페이지를 선택하고, 보라색 상자의 테두리를 드래그해서 선택영역 크기를 조절한다.
이렇게 상하좌우 약간씩 여백을 주도록 선택하면 된다.
여백은 개인적으로 다르게 주면 되는데 홀수 페이지와 짝수 페이지가 비슷한 여백을 갖도록 줘야 한다.
짝수는 여백이 엄청 많은데 홀수는 딱 맞게 선택되면 나중에 합쳤을 때 보기 안좋다.
영역을 대충 지정하면 오른쪽의 Scope 메뉴에서 Apply to...->All pages->OK 를 누르고
다른 페이지들을 확인해본다.
앞부분의 제목이나 목차부분은 제대로 선택되어 지는지,
본문의 앞부분과 중간, 뒷부분이 모두 적절하게 선택되는지 확인하면서,
수정하고 Apply to..->All pages를 하는 작업을 반복한다.
얼추 영역 크기가 정해졌으면 왼쪽의 4 Select Content 옆의 ▶ 삼각형을 눌러서 프로그램이 모든 페이지에 선택영역을 적용시키게 한다.
보통 이렇게 작업을 시켜놓고 돌아가는 시간동안 다른 파일들(even을 돌려놨다면 odd)을 정리하러 간다던지 하면 된다.
가끔 각 챕터의 제목 부분이나 맨 앞의 목차 부분이 나머지 일반적인 본문의 텍스트영역과는 다른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땐 일단 한번 ▶으로 적용시킨 다음에 그 페이지만 보라색 영역 조절을 다시 해주면 된다.
5. Margins
여백은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4에서 충분히 여백을 주고 여기서는 3.0정도로 맞추는 편이다.
Margins에서
상하좌우 3.0으로 설정하고 Apply to..->All pages->OK
Alignment에서
정중앙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한 후 Apply to..->All pages->OK
6. Output
가끔 6 Output을 누르면 이런 오류가 뜨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5 Margins로 다시 가서 ▶ 삼각형을 눌러서 전체적으로 한번 정리하게 하고 들어오면 된다.
Output Resolution은
Change->자신이 원래 스캔했던 dpi 선택->Scope : All pages->OK
Mode는
Color/Grayscale 선택 후
아까 선택했던 Margin부분을 하얀색으로 채우고 싶으면 White Margins체크, 아니면 안해도 된다.
경험상 체크하는 편이 깔끔하게 나와서 항상 체크하는 편이다.
역시 Apply to..->All pages->OK
이렇게 하고 6 Output ▶삼각형을 누르면 수정이 끝난 파일들이 원본 이미지가 있는 폴더 안의 out이라는 폴더 안에 저장된다.
홀수페이지 짝수페이지를 이렇게 다 보정했다면 다음으로 넘어가서 다시 한 폴더 안에 파일을 모은다.
even, odd 폴더가 있는 위치에 Merge.bat파일을 복사해 넣고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각 폴더 안에 있는 out폴더에서 이미지를 이동시킨다.
이미지가 다 이동되고 나면 even, odd 폴더를 지울꺼냐고 물어보는데 모든 파일이 정상적으로 이동되었는지 확인한 후 y를 입력해서 지우면 된다. (안 지울꺼면 n입력하거나 그냥 끄면 된다.)
만약 파일이동이 잘 안된 상태에서 폴더를 지워놓으면 복구하기가 어렵다.
최악의 경우 AVScan을 다시 켜서 Export시키고 Scan Tailor를 다시 돌려야 하는 상황까지도..
이미지 사이즈를 맞추는 작업은 필수는 아니다.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서 이미지가 약간씩 찌그러들기 때문에 안하는 편이 더 좋을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pdf파일에서 홀수 짝수 페이지의 크기가 각각 다르게 나오게 된다.
이미지 크기 일괄변경은 꿀뷰 말고도 해주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편한대로 하면 된다.
Scan Tailor 작업이 끝난 파일들이 이렇게 모여있으면 파일을 전체선택한 후 우클릭 메뉴 중에 꿀뷰로 변환을 눌러서 이미지 파일의 크기를 정리한다.
'크기조절'에서 꽉차게 늘리기를 선택하고,
'변경할 크기'는 홀수, 짝수 페이지 중 작은 페이지를 기준으로 맞춘다.
'저장 이미지 포맷'은 PNG로 하고,
'저장되는 파일명 앞에 붙일 글자'는 지워도 된다. (어차피 tif->png로 바뀌기 때문에)
Adobe Acrobat이 설치되어 있다면 자체적으로 pdf파일을 만들면 되고, 아니라면 무료 프로그램인 nPDF(다운로드페이지) 같은 프로그램으로 합쳐도 된다.
아래 설명은 Acrobat이 있는 경우
파일을 전체선택한 후 우클릭하면 메뉴중에 Acrobat에서 파일 결합이라는 메뉴가 있다.
특별히 건드릴 옵션은 없고 그대로 파일결합을 해주면 된다.
파일결합이 끝나면 pdf파일이 자동으로 열리는데 Ctrl+S 로 저장한다.